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힘든 아이들일수록 건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에게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습니다.
이전에 저는 그룹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걸음이 부자연스러운 아이가 함께 기차놀이에 참여하게 된 날, 신나서 함께 기차놀이를 했습니다. 그 날 저녁 아이가 다리가 아팠는지, 많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무리가 된 것이죠.
욕심이 앞서면 건강을 상하게 합니다.
유치원과 학원의 숙제를 하느라 12시가 되어서 잠을 자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치료기관을 여기저기 너무 바쁘게 데리고 다니느라 식사를 인스턴트로, 빵으로, 분식으로, 패스트 푸드로 하게 되는 횟수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와 교육을 하느라 식사와 잠이,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면, 이건 방향이 맞지 않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저희를 만나러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은, 잠을 푹 잘 자고, 밥을 잘 먹고, 건강함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래 취약하고, 건강을 찾기 쉽지 않은 아이들은 아이를 만나는 모든 어른들이 건강에 대해 주의하고 조심하면서 아이와 즐거움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은 모든 것에 우선합니다. 몸의 건강. 마음의 건강.
그리고, 내가 가질 수 있는 수준만큼의 건강. 사랑이 있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