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가 지난 뒤 100여일. 마음에 들리는 발소리와 기다림의 마음.
무엇을 기다리는가..
다음 세대에 대한 마음을 전해줄 무언가를 기다린다.
왜,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단식을 하고, 행진을 하는가. 왜, 우리는 그렇게 마음을 표현하는가.
가장 절실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런 표현에 우리는 어떻게 화답할 수 있을까.
단지, 진실한 [사랑]을 품은 마음 뿐이라는 것. 기다림, 안타까움, 미안함, 분노..
모든 느낌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가수중에 가장 좋아하는 마키하라 노리유키라는 가수의 노래 중에,
이런 마음을 비춰주는 노래가 있다. 비록, 유투브에서 저작권 때문에 음악을 찾을 수는 없지만,
그 가사를 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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足音 / 발자국 소리
きこえるよ きこえるよ
君の足音が
待っていないふりをして
ずっと待っていた
들린다 들려
너의 발소리가
기다리지 않는 척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自分の鼓動だけを ずっと聞いていた
この静かな旅は もうすぐ終わる
자기의 고동만을 계속 듣고 있었던
이 조용한 여행은 곧 끝날거야
愛を一つ胸に かかげて行こう
ぼくらの行く先には 何もないから
愛を一つ胸に かかげて行こう
後に続くみんなの 光になるから
사랑을 하나 가슴에 싣고 가자
우리 가는 길 앞에는 아무것도 없으니까
사랑을 하나 가슴에 싣고 가자
나중에 이어질 모두의 빛이 될테니까
きこえるよ きこえるよ
誰かの声が
待っていないと思ってた
誰かが待っていた
들린다 들려
누군가의 목소리가
기다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가 기다리고 있었어
自分の言葉だけを 信じ続けてた
この静かな旅は もうすぐ終わる
자신의 말만 믿고 계속 있었던
이 조용한 여행은 곧 끝날거야
愛を一つ胸に かかげて行こう
僕らのことをすぐに みつけられるように
愛を一つ胸に かかげて行こう
せっかくの笑顔を ちゃんと見てもらうために
사랑을 하나 가슴에 싣고 가자
우리의 것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사랑을 하나 가슴에 싣고 가자
모처럼의 미소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消えそうになっていても
僕には何もできないけど
君が君の火を守る間
ずっと待っているから
사라질 것 같이 되버려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도
그대가 그대의 불빛을 지키는 사이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까
愛を一つ胸に かかげて行こう
ぼくらの行く先には 何もないけど
愛を一つ胸に かかげて行こう
後に続くみんなの 光になるから」
사랑을 하나 가슴에 싣고 가자
우리가 가는 길에 아무 것도 없지만
사랑을 하나 가슴에 싣고 가자
나중에 이어질 모두의 빛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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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나오코씨가 알려준 마키하라 노리유키의 이 노래가 담긴 링크. 9분 7초.
http://nicogame.info/watch/sm322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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