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작은 책에서 미국 장애인협회의 벽에 붙어 있는 기도문이라는 글을 보았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나는 하나님에게 나를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기도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도록.
하지만 하나님은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도록.
나는 하나님에게 건강을 기도했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지만 하나님은 내게 허약함을 주었다.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나는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행복할 수 있도록.
하지만 난 가난을 선물 받았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는 재능을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지만 난 열등감을 선물 받았다.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나는 하나님에게 모든 것을 기도했다.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지만 하나님은 내게 삶을 선물했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나는 내가 기도한 것을 하나도 받지 못했지만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선물 받았다.
나는 작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내 무언의 기도를 다 들어주셨다.
모든 사람들 중에서
나는 가장 축복받은 자이다.
미국에 붙어 있는 글이니, 원문이 있겠다 싶었다. 그러면 미국 장애인협회의 기도문을 검색해 볼까? 이리저리 검색해 보았는데... 아직, 검색 수준이 서툴러서인지 American, disabilities, prayer 이러면서 한참 검색하다가, 아래의 원문을 찾았다. 미국의 남북전쟁 때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이름 모를 군인의 기도문이라고 한다.
- I asked God for strength, that I might achieve,
- I was made weak, that I might learn humbly to obey.
- I asked for health, that I might do great things,
- I was given infirmity, that I might do better things.
- I asked for riches, that I might be happy,
- I was given poverty, that I might be wise.
- I asked for power, that I might have the praise of men,
- I was given weakness, that I might feel the need of God.
- I asked for all things, that I might enjoy life,
- I was given life, that I might enjoy all things.
- I got nothing that I asked for -- but everything I had hoped for.
- Almost despite myself, my unspoken prayers were answered.
- I am, among all men, most richly blessed.
Prayer Attributed to a Civil War Soldier
A prayer by an American Confederate soldier seriously disabled in the Civil War:
- http://altmedangel.com/prayer.htm 에서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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