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과민(내부 감각 포함), 조절 장애 등 신경 기능상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자극이 과한 환경, 스트레스, 수면 장애, 충격 등의 상황에서 Meltdown 상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Meltdown 상태에 대해 여러 분야와 팀에서 고민하며 다양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경 과부하로 인한 극한 스트레스 반응으로 나타나는 Meltdown과 더불어, 감각, 정서, 인지적 자극에 과도하게 민감해져 자극을 차단하는 Shutdown 상태를 ‘신경행동’이라는 범주 안에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hutdown 상태는 신경학적으로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반응이 적거나 없는 경우, 행동상의 어려움이 있거나 고려해야 할 증상으로 보지 못히고 간주될 가능성도 있지만, 실제로 차단된 신경 반응은 안전상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Meltdown과 Shutdown을 단순히 정서적 행동으로 보기보다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신경 반응 행동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두 용어를 관련 용어로 함께 설명하며, 심리사회적인 차원의 Tantrum과 구분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Meltdown 상태는 ‘신경행동 붕괴’ 상태로, Shutdown 상태는 ‘신경행동 차단’ 상태로 설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Tantrum은 ‘감정 폭발’로 번역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 Meltdown: 극단적인 스트레스 반응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말합니다. 신경 과부하로 인해 감정과 행동이 통제되지 않는 상태로, 외부 자극에 대한 과도한 '반응'이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 Shutdown: 신경학적으로 신경 시스템이 과부하 상태에 이르러 자극을 차단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겉으로 볼때는 반응이 거의 없지만, 내적으로는 강한 감각적, 정서적 부담상태일 수 있습니다. 자극과부하는 같지만 이를 표출하는 방식이 Meltdown과는 달라 자극에 대한 반응이 차단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림 참조).
Tantrum: 주로 어린이들이 좌절이나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보이는 감정 폭발입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특정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조절되지 않은 감정의 표현이어서 정서행동, 심리행동적이되 신경행동이라고까지는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그림은... 대충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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